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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쓰나미와 가장 큰 쓰나미

사람의 목숨을 앗아 가는 것은 파도의 높이가 아닙니다. 물이 내륙으로 얼마나 깊이 들어오는지, 그 길목에 몇 명이 사는지, 경보가 나오고 몇 분의 여유가 있는지가 생사를 가릅니다. 그래서 가장 많은 사람이 죽은 쓰나미와 가장 큰 쓰나미는 서로 다른 목록이 됩니다.

업데이트 2026년 9월 15일

기록상 가장 많은 사람이 숨진 쓰나미는 2004년 인도양 쓰나미이고, 가장 높이 올라간 지점의 소상고는 약 51m였습니다. 지금까지 측정된 가장 높은 쓰나미는 1958년 알래스카의 한 피오르에서 일어났는데, 그 열 배 높이까지 치솟았고 만 안에 있던 두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두 순위를 나란히 놓고 보면 쓰나미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은 대부분 드러납니다.

227,8992004년 인도양 쓰나미의 사망·실종자 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쓰나미
524 m지금까지 측정된 최고 소상고, 1958년 알래스카 리투야만
481 m두 번째로 높은 기록, 2025년 알래스카 트레이시암, 다친 사람 없음
713 km/h수심 4,000m 대양을 지날 때 쓰나미의 속도
5분~2시간파도와 파도 사이의 간격, 첫 파도가 가장 크지 않은 경우가 많음
15시간1960년 칠레 쓰나미가 하와이에 닿아 61명을 숨지게 하기까지 걸린 시간

쓰나미란 무엇이고 왜 생길까?

쓰나미는 많은 양의 물이 갑자기 밀려 움직이면서 생기는 일련의 파도입니다. 영어권에서 예전에 '조석파(tidal wave)'라고 불렀지만 밀물·썰물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바람이 만드는 파도는 바다 표면만 흔들지만, 쓰나미는 해저까지 이어진 바닷물 기둥 전체를 움직입니다.

큰 지진이 났다고 해서 모두 큰 쓰나미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단층이 얕고, 바다 밑이나 바다 가까이에 있어야 하며, 해저를 위아래로 움직여야 합니다. 땅을 옆으로 미는 지진은 대개 작은 쓰나미만 만듭니다. 규모에 대해서는 관측 사상 가장 강한 지진에서 더 자세히 다룹니다.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쓰나미

순위는 NOAA 세계 쓰나미 데이터베이스에서 쓰나미 때문에 숨진 것으로 집계된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오래된 수치는 추정값입니다.

기록상 가장 치명적인 쓰나미
쓰나미 사망자(실종자 포함), 선형 눈금. * 지진 사망자와 쓰나미 사망자가 구분되지 않음
  1. 인도양, 2004년227,899
  2. 포르투갈 리스본, 1755년*~50,000
  3.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1883년34,417
  4. 일본 산리쿠, 1896년27,122
  5. 페루·칠레 아리카, 1868년*~25,000
  6. 일본 도호쿠, 2011년18,420
  7. 일본 시마바라(운젠), 1792년~15,000
  8. 일본 류큐 제도, 1771년13,486
  9. 캄차카·쿠릴 열도, 1952년2,336–10,000
  10. 필리핀 모로만, 1976년~6,800
지진화산
출처: NOAA NCEI 세계 역사 쓰나미 데이터베이스. 도호쿠는 일본 경찰청 자료(사망 15,901명, 실종 2,519명). 1952년 캄차카의 2,336명은 소련 공식 집계이고 10,000명은 NCEI가 쓰는 추정치입니다.

널리 알려진 숫자 두 개는 목록에서 뺐습니다. 1782년 '대만 해협 쓰나미'로 40,000명이 숨졌다는 기록이 옛 목록에 남아 있지만, NCEI는 이를 신빙성이 낮다고 봅니다. 중국 쪽 기록 어디에도 이 사건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약 80,000명이 숨진 1908년 메시나는 지진 목록에 들어가야 합니다. 높이 12m의 쓰나미가 낸 희생자는 그중 1,500~2,000명으로 추정됩니다.

이 목록의 공통점은 파도의 높이가 아닙니다. 사람이 빽빽하게 사는 해안, 흔들림과 물 사이에 몇 시간이 아니라 몇 분밖에 없었다는 점,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경보가 전혀 없었다는 점입니다.

2004년 인도양 쓰나미(박싱데이 쓰나미)

2004년 12월 26일 현지 시각 오전 7시 58분, 규모 9.1의 지진이 수마트라 북부에서 안다만 제도까지 판 경계 1,200~1,300km를 찢었습니다. 파도는 약 20분 만에 아체에 닿았고, 7시간 뒤에는 소말리아 해안까지 갔습니다. 아체에서는 소상고가 50.9m에 이르렀습니다.

2004년 쓰나미로 몇 명이 숨졌을까? NOAA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사망·실종자는 227,899명입니다. 인도네시아 약 167,500명, 스리랑카 35,300명, 인도 16,300명, 태국 8,200명, 소말리아 289명이고, 그 밖에 십여 개 나라에서도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집을 잃고 떠난 사람은 약 170만 명이었습니다.

2004년 쓰나미 일주일 뒤 수마트라 해안 마을을 하늘에서 본 모습. 초록 언덕 아래 평지에 무너진 집과 고인 물, 잔해가 펼쳐져 있다
2005년 1월 2일, 수마트라 해안의 한 마을. 물은 평평한 해안 평야를 쓸어버리고 언덕이 시작되는 곳에서 멈췄습니다. 경계선을 그은 것은 파도가 아니라 지형이었습니다. 사진: U.S. Navy / Philip A. McDaniel / Wikimedia Commons, 퍼블릭 도메인

태국에서는 푸껫 일대에 높이 3~5m의 파도가 덮쳤습니다. 사망·실종자는 약 8,200명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았고,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은 카오락이었습니다. 마이카오 해변에서는 열 살이던 영국 소녀 틸리 스미스가 지리 수업에서 배운 대로 바닷물이 빠지는 것을 알아차렸고, 해변 사람들은 제때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진앙 가까이에 있는 시믈루에섬 사람들은 1907년 쓰나미를 스몽(smong)이라는 이야기로 전해 왔습니다. 땅이 세게 흔들리고 바닷물이 빠지면 언덕으로 달아나라는 내용입니다. 주민 약 78,000명 가운데 숨진 사람은 일곱 명이었습니다. 2004년 당시 인도양에는 경보 체계가 없었습니다. 2005년에 임시 서비스가 시작됐고, 2011년부터는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인도네시아의 지역 센터가 경보를 내고 있습니다.

반다아체에 30m 쓰나미를 보내 보기 →

2011년 일본: 도호쿠 쓰나미

2011년 3월 11일, 일본 북동부 앞바다의 판 경계에서 규모 9.0~9.1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일본에는 방조제와 대피 훈련, 세계 최고 수준의 경보 체계가 있었는데도 15,901명이 숨지고 2,519명은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 피해가 가장 컸던 세 현에서 검시한 희생자의 92%가 익사였고, 3분의 2 가까이가 60세 이상이었습니다.

이와테 해안에서는 소상고가 약 40m에 달했습니다. 평탄한 센다이 평야에서는 물이 내륙으로 5km 넘게 밀려들었고, 일본 국토 561km²가 물에 잠겼습니다. 쓰나미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냉각 기능도 마비시켰습니다.

2011년 쓰나미 다음 날 물에 잠긴 센다이 해안 평야를 하늘에서 본 모습. 앞쪽에 헬리콥터가 있고 항구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다
2011년 3월 12일의 센다이 평야. 바다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농지가 아직 물에 잠겨 있고 항구는 불타고 있습니다. 땅이 평평하면 물은 내륙 깊숙이 들어옵니다. 사진: U.S. Navy / Wikimedia Commons, 퍼블릭 도메인

더 작은 쓰나미에 맞춰 설계된 방조제 상당수는 물이 그대로 타고 넘었습니다. 사람들을 살린 것은 곧바로 자리를 떠나 높은 곳으로 올라간 행동이었습니다.

15m 파도가 센다이 평야를 얼마나 덮는지 보기 →

리스본, 크라카타우, 그리고 역사 속 쓰나미

1755년 동판화. 불타는 리스본과 항구의 배들을 집어삼키는 거대한 파도
1755년의 판화. 리스본이 불타는 동안 쓰나미가 항구의 배들을 부수고 있습니다. 판화: 작자 미상 / Wikimedia Commons, 퍼블릭 도메인

리스본, 1755년 11월 1일. 규모 8.5 이상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성당마다 사람이 가득 찬 만성절에 일어났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탁 트인 강변으로 달려 나갔고, 쓰나미는 바로 그곳에서 그들을 덮쳤습니다. 알가르브 해안에서는 곳에 따라 파도가 30m를 넘었습니다.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를 합친 전체 희생자는 수만 명에서 약 100,000명까지 추정치가 엇갈립니다.

리스본에 15m 파도를 보내 보기 →

크라카타우, 1883년 8월 27일. 분화로 생긴 높이 30~40m의 파도가 순다 해협을 휩쓸어 250개가 넘는 마을을 파괴했습니다. NOAA는 사망자 약 36,400명 가운데 34,417명을 분화가 아닌 물에 의한 희생으로 봅니다(역사상 가장 큰 화산 분화 참고).

일본 산리쿠, 1896년 6월 15일. 흔들림은 약했고 마을들은 명절을 쇠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30분도 지나지 않아 최고 38m의 파도가 밀려와 약 27,000명이 숨졌습니다. 이것이 '쓰나미 지진'입니다. 단층이 천천히 깨져 땅은 약하게 흔들리지만 해저를 크게 들어 올립니다. 그래서 흔들림이 약하더라도 오래 이어지면 해안을 떠나라고 권하는 것입니다.

캄차카와 쿠릴 열도, 1952년 11월 4~5일. 규모 9.0의 지진이 일어나고 30~40분 만에 소련 해안 700km에 파도가 들이닥쳤습니다. 세베로쿠릴스크에서는 첫 파도를 피한 사람들이 다시 내려갔다가 더 강한 두 번째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공식 사망자는 2,336명이지만 이후 추정치는 4,000~14,000명에 이르고, 이 재난은 1990년대까지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칠레, 1960년 5월 22일. 관측 사상 가장 강한 규모 9.5의 지진으로 칠레에서 1,000~2,000명가량이 숨졌고, 대부분 쓰나미 때문이었습니다. 파도는 태평양을 건너 15시간 뒤 하와이 힐로에서 61명, 일본에서 약 140명의 목숨을 앗아 갔습니다.

관측 사상 가장 큰 쓰나미

'가장 크다'는 말은 보통 소상고를 뜻합니다. 물이 육지에서 도달한 가장 높은 지점이 평상시 해수면보다 얼마나 높은지를 잰 값입니다. 이 기준으로 보면 순위가 완전히 바뀌고, 상위권 대부분은 사망자를 한 명도 내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측정된 가장 높은 쓰나미 소상고
최대 소상고(m), 선형 눈금
  1. 알래스카 리투야만, 1958년524 m
  2. 알래스카 트레이시암, 2025년481 m
  3. 세인트헬렌스산 스피릿호, 1980년250 m
  4. 이탈리아 바이온트 저수지, 1963년235 m
  5. 그린란드 딕슨 피오르, 2023년200 m
  6. 알래스카 탄 피오르, 2015년193 m
  7. 그린란드 카라트 피오르, 2017년90 m
  8. 인도양, 2004년51 m
  9. 크라카타우, 1883년41 m
  10. 일본 도호쿠, 2011년~40 m
산사태화산지진
출처: NOAA NCEI 세계 역사 쓰나미 데이터베이스. 트레이시암은 USGS와 Science(2026), 딕슨 피오르는 Svennevig 외, Science(2024).

상위 일곱 개는 모두 피오르, 호수, 저수지처럼 갇힌 물에 산사태가 쏟아져 생긴 쓰나미입니다. 이런 것을 메가쓰나미라고 부릅니다. 정식 학술 용어는 아니지만 보통 소상고 100m 이상을 가리킵니다. 그중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바이온트에서는 파도가 높이 262m의 댐을 넘어 아래쪽 롱가로네 마을을 휩쓸었고, 약 2,000명이 숨졌습니다.

지진 쓰나미의 소상고는 40~50m를 넘는 일이 드물지만, 훨씬 많은 물을 대양 전체에 걸쳐 실어 나릅니다. 이 그래프에서 막대가 가장 짧은 세 개가 사망자 순위에서는 맨 위쪽에 있는 이유입니다.

1958년 리투야만: 관측 사상 가장 높은 쓰나미

1958년 7월 9일 밤, 규모 7.8의 지진이 알래스카 남동부의 좁은 피오르인 리투야만 안쪽 절벽에서 약 3,000만m³의 암석을 떨어뜨렸습니다. 암석은 길버트만으로 쏟아졌고, 밀려난 물은 맞은편 능선을 524m(1,720ft)까지 타고 올라 숲을 맨 바위만 남기고 벗겨 냈습니다. 지금도 메가쓰나미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1958년 리투야만의 흑백 항공사진. 해안선을 따라 숲이 벗겨진 밝은 띠가 둘러져 있다
파도가 지나가고 몇 주 뒤의 리투야만. 해안을 둘러싼 밝은 띠는 물이 숲을 뜯어낸 자리입니다. 사진: D.J. Miller, USGS / Wikimedia Commons, 퍼블릭 도메인

만에는 어선 세 척이 닻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선모어호는 오빌 와그너와 미키 와그너를 태운 채 가라앉았습니다. 배저호는 사주 너머로 휩쓸려 가라앉았지만 선주들은 작은 보트로 살아남았고, 하워드 울리치와 일곱 살 아들은 에드리호에서 파도를 견뎌 냈습니다. 야쿠타트만에서도 세 명이 더 숨졌습니다. 만을 가로지른 파도 자체는 훨씬 낮아서 수십 미터 정도였습니다.

리투야만에서는 이전에도 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1853~54년에 소상고 120m, 1936년에 149m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8월 10일, 300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났습니다. 빙하가 물러나며 약해진 비탈에서 최소 6,400만m³의 산사태가 주노 남쪽, 크루즈선이 즐겨 찾는 피오르인 트레이시암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물은 맞은편 벽을 481m까지 타고 올랐습니다. 다친 사람이 없었던 것은 새벽 5시 26분이라 배가 한 척도 없었던 덕이 큽니다. 빙하가 후퇴하면서 이런 비탈은 점점 더 많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쓰나미의 속도, 높이, 도달 거리

쓰나미는 얼마나 빨리 움직일까?

속도는 거의 수심에만 달려 있습니다. v = √(g·d)입니다. 수심 4,000m의 대양에서 쓰나미는 시속 약 713km로, 제트 여객기만큼 빠르게 이동합니다. 수심 200m의 대륙붕 위에서는 시속 약 160km로 느려지고, 수심 10m에서는 시속 약 36km가 됩니다. 그래도 사람이 달리는 속도보다는 빠릅니다.

수심에 따른 쓰나미의 속도와 높이
v = √(g·d), 높이 증가는 그린의 법칙(선형 근사). 축척은 실제와 다름
713 km/h 높이 ×1 160 km/h ×2.1 36 km/h ×4.5 해안 쪽으로 → 수심 4,000m 200m 10m
물이 얕아지면 파도의 앞부분이 먼저 느려지고 뒷부분이 따라붙습니다. 같은 에너지가 더 짧고 높은 파도로 압축되는 것입니다. 만과 항구에서는 파도가 더 커집니다.

쓰나미는 얼마나 높아질 수 있을까?

먼바다에서 쓰나미의 높이는 보통 1m가 안 되고 파장은 수백 킬로미터에 이르러, 배 위에서는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해안에 닿는 쓰나미는 대부분 3m(10ft) 미만이지만, 극단적인 경우 30m(100ft)를 넘습니다.

쓰나미는 내륙으로 얼마나 들어오고, 얼마나 멀리 갈까?

내륙으로 들어오는 거리는 지형이 결정합니다. 해안 가까이에 언덕이 솟아 있으면 거대한 파도도 수백 미터 안에서 멈춥니다. 평탄한 평야라면 센다이처럼 큰 쓰나미가 내륙 몇 킬로미터까지 물을 채우고, 강을 따라서는 더 멀리 거슬러 올라갑니다. 대양에서는 큰 쓰나미가 해양 분지 하나를 통째로 건너기도 합니다. 2004년 파도는 진앙에서 약 5,000km 떨어진 소말리아에서, 1960년 칠레 쓰나미는 약 17,000km 떨어진 일본에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 갔습니다.

해안 파고, 소상고, 침수 거리
육지에서 쓰나미의 크기를 재는 방법
해안 파고 침수 깊이 소상고 평상시 해수면 침수 거리
소상고는 물이 가장 멀리 닿은 지점의 고도이고, 침수 거리는 그 지점이 해안에서 내륙으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입니다. 리투야만의 524m는 소상고이고, 센다이의 5km는 침수 거리입니다.

쓰나미는 얼마나 오래 이어질까?

파도는 5분에서 2시간 간격으로 밀려오고, 물이 들어왔다 빠졌다 다시 들어오기를 몇 시간 동안 되풀이합니다. 위험은 하루 이상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첫 파도가 가장 크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1868년 아리카 지진 뒤에는 태평양 곳곳에서 2~3일 동안 바닷물이 계속 넘실거렸습니다.

가장 최근의 쓰나미는 언제였을까?

작은 쓰나미는 몇 주마다 일어납니다. NOAA 데이터베이스에는 2025년 한 해에만 스무 건이 넘게 올라 있고, 대부분 높이가 몇 센티미터에 불과합니다. 2026년 9월 기준으로 최근 몇 년 사이에 눈에 띄었던 쓰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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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에서 살아남는 방법

  1. 걸어서 높은 곳이나 내륙으로 가세요. 대피 표지판을 따라 위험 구역을 벗어납니다. 제때 빠져나갈 수 없다면 높은 철근콘크리트 건물의 위층으로 올라가세요.
  2. 구경하러 가지 마세요. 바닥이 드러난 바다는 파도가 물을 끌어당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3. 첫 파도가 지나갔다고 돌아가지 마세요. 당국이 안전하다고 할 때까지 떨어져 있어야 하고, 그때까지 여러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세베로쿠릴스크에서는 다시 돌아간 사람들이 두 번째 파도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4. 배 위에 있다면 항만의 지시를 따르세요. 이미 수심이 깊은 먼바다에 나가 있다면 그대로 머무르세요.
  5. 미리 준비하세요. 집이나 호텔, 학교가 쓰나미 위험 구역에 있는지, 가장 가까운 높은 곳은 어디인지, 걸어서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 두세요. 가족이 만날 장소도 정해 두세요.
일본 가마쿠라의 도로에 세워진 녹색과 흰색의 쓰나미 대피로 표지판. 달리는 사람 그림과 화살표, 430m라는 거리가 적혀 있다
일본 가마쿠라의 쓰나미 대피로 표지판. 안전한 곳까지 430m입니다. 필요해지기 전에 이 길을 알아 두는 것이 가장 쓸모 있는 준비입니다. 사진: DimiTalen / Wikimedia Commons, CC0

공식 경보는 하와이와 알래스카의 미국 쓰나미 경보 센터, 일본 기상청, 그리고 인도양의 경우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인도네시아의 지역 센터에서 나옵니다. 현지에서는 각 나라의 재난 당국 안내를 따르세요.

10m 파도가 하와이 힐로에 얼마나 들어오는지 확인하기 →

자주 묻는 질문

2004년 쓰나미로 몇 명이 숨졌나요?

NOAA 세계 쓰나미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2004년 12월 26일 인도양 쓰나미의 사망·실종자는 227,899명이고, 그중 약 167,500명이 인도네시아에서 나왔습니다. 기록이 남아 있는 쓰나미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쓰나미입니다.

관측 사상 가장 큰 쓰나미는 무엇인가요?

가장 높았던 것은 1958년 7월 9일 알래스카 리투야만의 쓰나미로, 암석 붕괴가 물을 산비탈 524m까지 밀어 올렸습니다. 두 번째는 2025년 8월 알래스카 트레이시암에서 산사태로 생긴 481m의 쓰나미입니다.

쓰나미는 얼마나 빨리 움직이나요?

수심 4,000m의 대양에서는 시속 약 713km(440mph), 대륙붕 위에서는 시속 약 160km, 수심 10m에서는 시속 약 36km입니다. 해안 가까이에서도 사람이 달리는 것보다 빠릅니다.

쓰나미는 얼마나 높아질 수 있나요?

먼바다에서는 보통 1m가 안 됩니다. 해안에서는 대부분 3m 미만이고, 가장 큰 지진 쓰나미는 소상고가 40~50m에 이르며, 피오르의 산사태 쓰나미는 524m까지 기록했습니다.

쓰나미는 내륙으로 얼마나 들어오나요?

경사가 급한 해안에서는 수백 미터, 평탄한 평야에서는 몇 킬로미터이고 강을 따라서는 더 멀리 들어옵니다. 2011년에는 센다이 평야에서 내륙으로 5km 넘게 들어왔습니다.

쓰나미는 얼마나 오래 이어지나요?

5분에서 2시간 간격으로 파도가 여러 시간 동안 계속 밀려오고, 첫 파도가 가장 크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당국이 안전하다고 할 때까지 높은 곳에 머무르세요.

출처

  1. NOAA NCEI: 세계 역사 쓰나미 데이터베이스(사건 및 소상고 자료)
  2. USGS: 2004년 M9.1 수마트라-안다만 지진에 따른 쓰나미 발생
  3. UNESCO-IOC: 인도양 쓰나미 경보·피해 경감 체계
  4. Procedia Environmental Sciences(2014): 아체 시믈루에섬의 조기 경보 체계 '스몽'
  5. 일본 경찰청: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피해 상황
  6. Mori 외(2011), Geophysical Research Letters: 2011년 도호쿠 지진 쓰나미의 침수·소상고 조사
  7. UNESCO-IOC 쓰나미 프로그램: 1960년 5월 22일, 칠레
  8. USGS: Miller(1960), 알래스카 리투야만의 거대 파도, Professional Paper 354-C
  9. USGS: 2025년 트레이시암 산사태 쓰나미
  10. Science(2026): 크루즈선이 드나드는 알래스카 피오르의 481m 산사태 쓰나미
  11. Svennevig 외(2024), Science: 그린란드 피오르의 암석 붕괴 쓰나미가 9일 동안 지구를 울리다
  12. UNESCO-IOC: 2025년 7월 29일 M8.8 캄차카 지진에 대한 전 지구 쓰나미 대응
  13. NOAA 국립기상청: 쓰나미 안전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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